[BizⓝCEO] 상진전선(주)‥전선제조 40년…내수1위 이어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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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품질향상ㆍ사원교육 강화로 변화 능동 대처
"초스피드를 요구하는 글로벌 시대에 생존하기 위해서는 현재에 만족하고 안주할 수 없습니다.
끊임없는 혁신 노력과 미래지향적 생각만이 한 단계 더 진보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품질향상과 사원교육에 힘 쓸 겁니다."
지난해 1월 전선제조 전문 업체인 상진전선㈜(www.sangjincable.com)의 새 사령탑을 맡은 문학순 대표는 "체질개선을 통해 다시 태어나게 될 상진의 미래는 오늘보다 화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 내수 석권이 목표였다면 앞으로는 세계시장을 타깃으로 토종기업의 매운 맛을 과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진전선㈜은 문종원 회장이 1968년 11월 창업,반세기 가까이 '전선'제품만을 만들어온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는 최근 국내 최초로 RoHS(유해물질사용 제한규정)라벨을 부착한 신제품을 출시하며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
6대 인체유해 물질인 Cd,Pb,Hg,Cr6+,PBBs,PBDEs를 사용하지 않은 이 전선은 2006년부터 원자재관리와 제품공정관리를 위해 유럽에서 시행하고 있는 까다로운 요구조건을 만족시켰다.
1996년부터 싱가포르 일본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에 진출한 이 회사는 한·중 FTA에 대비해 3년 전 중국시장에도 진출했다.
올해는 활동무대를 유럽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매출액의 15%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수출비중을 2012년 3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올 수출 목표액 500만달러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전망이다.
상진전선의 지난 40년은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도전의 연속이었다.
충북 음성 공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할 수 있다는 생각은 두 배로,안 된다는 생각은 반으로!'란 큼직한 플래카드가 눈에 띈다.
이 공장을 책임지고 있는 이근열 전무는 "2002년에 수립한 중장기 10년 계획의 구호"라며 "앞으로 10개년 계획은 '안 된다는 생각은 버려라'로 변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상진전선은 변화에 강한 기업 체질을 만들고 직원들의 주인의식,생산성 향상을 위해 위해 2005년부터 전직원을 대상으로 외부 컨설팅을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래지향적인 사고방식 개선'이란 주제로 컨설팅을 받았으며,2010년까지 계속 할 계획이다.
문학순 대표는 "모든 사원이 행복해지고,모든 고객이 만족해야 건강한 회사가 된다"며"회사 슬로건을 '웃으며 세계의 틈새시장을 공략하라'로 정한 것도 회사를 함께 키워갈 사원들의 행복을 외면하거나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경영철학의 표출"이라고 말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품질향상ㆍ사원교육 강화로 변화 능동 대처
"초스피드를 요구하는 글로벌 시대에 생존하기 위해서는 현재에 만족하고 안주할 수 없습니다.
끊임없는 혁신 노력과 미래지향적 생각만이 한 단계 더 진보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품질향상과 사원교육에 힘 쓸 겁니다."
지난해 1월 전선제조 전문 업체인 상진전선㈜(www.sangjincable.com)의 새 사령탑을 맡은 문학순 대표는 "체질개선을 통해 다시 태어나게 될 상진의 미래는 오늘보다 화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 내수 석권이 목표였다면 앞으로는 세계시장을 타깃으로 토종기업의 매운 맛을 과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진전선㈜은 문종원 회장이 1968년 11월 창업,반세기 가까이 '전선'제품만을 만들어온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는 최근 국내 최초로 RoHS(유해물질사용 제한규정)라벨을 부착한 신제품을 출시하며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
6대 인체유해 물질인 Cd,Pb,Hg,Cr6+,PBBs,PBDEs를 사용하지 않은 이 전선은 2006년부터 원자재관리와 제품공정관리를 위해 유럽에서 시행하고 있는 까다로운 요구조건을 만족시켰다.
1996년부터 싱가포르 일본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에 진출한 이 회사는 한·중 FTA에 대비해 3년 전 중국시장에도 진출했다.
올해는 활동무대를 유럽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매출액의 15%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수출비중을 2012년 3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올 수출 목표액 500만달러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전망이다.
상진전선의 지난 40년은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도전의 연속이었다.
충북 음성 공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할 수 있다는 생각은 두 배로,안 된다는 생각은 반으로!'란 큼직한 플래카드가 눈에 띈다.
이 공장을 책임지고 있는 이근열 전무는 "2002년에 수립한 중장기 10년 계획의 구호"라며 "앞으로 10개년 계획은 '안 된다는 생각은 버려라'로 변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상진전선은 변화에 강한 기업 체질을 만들고 직원들의 주인의식,생산성 향상을 위해 위해 2005년부터 전직원을 대상으로 외부 컨설팅을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래지향적인 사고방식 개선'이란 주제로 컨설팅을 받았으며,2010년까지 계속 할 계획이다.
문학순 대표는 "모든 사원이 행복해지고,모든 고객이 만족해야 건강한 회사가 된다"며"회사 슬로건을 '웃으며 세계의 틈새시장을 공략하라'로 정한 것도 회사를 함께 키워갈 사원들의 행복을 외면하거나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경영철학의 표출"이라고 말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