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탤런트 채정안(30)이 결혼 1년반 만에 이혼을 했다.

2005년 12월 PR회사 마케팀 임원 김상철(33)씨와 결혼식을 올렸던 채정안은 최근 이혼에 합의, 법적 절차를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일간스포츠 보도에 의하면 채정안은 올해 초 아주 사소한 문제로 몇차례 다툰 뒤 깊어진 감정의 골을 메우지 못하고 이혼을 결정했다고 한다.

채정안은 김상철씨와 결혼 후 가정 생활에만 전념할 정도로 행복한 가정을 꾸며왔으며 각종 파트에도 부부가 함께 참석하는 등 소문난 잉꼬부부로 지내왔다.

그런 채정안의 갑작스런 이혼결정에 주위에서도 매우 안타까워 하고 있다.

결별 사유는 성격 차이로 알려졌으며 두 사람 사이에 2세는 없는 상태이다.

채정안은 7월에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한유주 역으로 캐스팅돼 촬영에 몰두하며 이혼의 상처를 달래고 있다.

채정안은 1995년 존슨즈 깨끗한 얼굴선발 대회를 통해 데뷔하였으며 가수로 3집 앨범을 발매했으며 2005년 '해신'에서 장보고 최수종 상대역으로 열연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