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채정안(30)이 결혼 1년6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공교롭게도 2년여만인 지난 5월 드라마'커피프린스 1호점'에 주연급 배역 한유주 역으로 캐스팅된 이후다.

20일 알려진바로는 채정안은 6월 초 지난 2005년 12월 결혼한 PR회사 마케팅담당 임원 김상철(33)씨와 이혼 절차를 마무리 짓고, 서울 한남동의 신혼집에서 나와 친정 식구들과 지내고 있다.

올해 초부터 불화의 조짐을 보인 김상철, 채정안부부의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채정안은 이혼 사실을 아직 동료 배우들에게도 알리지 않고 조용히 복귀작 '커피프린스 1호점'을 촬영하고 있다.

한유주역은 드라마에서 당당한 독신녀 화가다.

소속사 엠타운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채정안이 드라마 촬영에만 전념하고 있다"면서 "연기자로서 앞날이 많이 남은 젊은 친구인 만큼 성장하는 과정으로 봐달라"고 연합뉴스에 전했다.

채정안은 지난 2005년 드라마 '해신'에서 장보고 최수종의 상대 역으로 열연, 세간의 관심을 끌어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