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이 따로 없네" … 건교부 게시판 '도배글'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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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부 인터넷 홈페이지의 국민의견수렴 게시판이 같은 내용을 무더기로 올리는 일부 방문자들의 '무차별 공세'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정 이해집단의 구성원이 돌아가며 비슷한 글을 남기거나 한 사람이 똑같은 글을 수 백건씩 올리는 경우가 대표적 사례다.
부천 춘의동 화장터 건립 반대의견은 작년부터 112건이나 올라왔다.
올해 들어서만 84건이다.
내용은 대동소이하다.
게재인의 이름만 다를 뿐 토씨하나 다르지 않은 글도 많다.
한 번에 똑같은 글을 2~3번씩 올려서 게시판을 어지럽게 하는 경우도 있다.
어느 부도 임대아파트 입주민 사정도 내용 변화없이 수 십건을 올려놓고 있다.
게시판 도배꾼도 판을 친다.
정 모씨는 '부동산 중개수수료 올려야'라는 제목의 똑같은 글을 2005년 6월부터 무려 307건이나 올렸다.
이달 들어서는 "부동산계약서 서명날인을 하지 말아야 한다"며 같은 글을 하루 한 번꼴로 게제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 네티즌은 "요즘 공공기관 사이트 등에 이른바 '인터넷 도배꾼'들이 활개를 치는데 관심을 끊는 게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박종서기자 cosmos@hankyung.com
특정 이해집단의 구성원이 돌아가며 비슷한 글을 남기거나 한 사람이 똑같은 글을 수 백건씩 올리는 경우가 대표적 사례다.
부천 춘의동 화장터 건립 반대의견은 작년부터 112건이나 올라왔다.
올해 들어서만 84건이다.
내용은 대동소이하다.
게재인의 이름만 다를 뿐 토씨하나 다르지 않은 글도 많다.
한 번에 똑같은 글을 2~3번씩 올려서 게시판을 어지럽게 하는 경우도 있다.
어느 부도 임대아파트 입주민 사정도 내용 변화없이 수 십건을 올려놓고 있다.
게시판 도배꾼도 판을 친다.
정 모씨는 '부동산 중개수수료 올려야'라는 제목의 똑같은 글을 2005년 6월부터 무려 307건이나 올렸다.
이달 들어서는 "부동산계약서 서명날인을 하지 말아야 한다"며 같은 글을 하루 한 번꼴로 게제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 네티즌은 "요즘 공공기관 사이트 등에 이른바 '인터넷 도배꾼'들이 활개를 치는데 관심을 끊는 게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박종서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