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5년 내 자기자본 4조원 규모의 투자은행(IB)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대신증권은 20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양재봉 명예회장과 이어룡 회장,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45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대신증권은 이 자리에서 '대신 글로벌 투자은행(Global Trust Investment Bank)'이라는 비전 아래 투자은행으로 성장하기 위한 5개년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어룡 회장은 "선도적 투자은행으로서의 미래상을 창조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야 할 때"라며 "2011년까지 자기자본 4조원,세전순이익 1조원,자기자본이익률(ROE) 25%,예탁자산 100조원 규모를 갖춘 대형 투자은행으로 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이를 위해 위탁매매에 편중된 수익 구조를 IB와 자기자본투자(PI) 자산관리(WM) 부문으로 다변화시키고 국내외 전략적 제휴를 통해 영업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