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국제 항공화물 수송부문에서 3년 연속 세계 1위에 올랐다.

20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해 국제 항공화물을 86억8000만t·km를 수송해 루프트한자(80억7700만t·km)를 제치고 1위 자리를 지켰다.

싱가포르항공(79억9100만t·km),캐세이퍼시픽(69억1400만t·km),페덱스(61억3600만t·km)가 뒤를 이었다.

대한항공은 2004년 81억6400만t·km를 수송해 처음 1위에 등극한 뒤 2005년(79억8200만t·km)에도 1위를 기록했다.

2005년 국제선 화물수송 17위였던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도 '톱10'에 들지 못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