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가 파업을 강행하기로 한 가운데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불법 정치파업이라며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유미혜 기자입니다. 전경련은 금속노조의 한미FTA 반대 파업에 대해 조합원의 근로조건과 무관한 정치파업이라고 강조합니다. "명백한 불법 파업이다. 임금 근로조건의 향상과 무관한 정치적 이슈 등에 대한 파업으로 불법에 속한다." 우리 경제가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며 이번 파업이 경쟁력 하락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따라서 국가 경제를 위해 노조의 용기있는 결단을 촉구하며 지금이라도 파업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금속노조는 조합원만 14만명에 이르는 국내 최대 산별노조다. 노조도 산업계의 이익을 위해, 국민 경제 발전을 위해 책임있는 행동을 해야한다. 이번과 같은 정치파업은 즉각 철회되어야 한다" 하지만 현재 현대차와 GM대우 등 자동차 4사가 속한 금속노조는 파업을 강행한다는 입장입니다. 한미 FTA체결로 자동차 산업의 일자리가 줄어들면 결국 노동자들이 피해를 입게된다는 설명입니다. 전경련은 금속노조의 파업이 이미 불법파업으로 규정된 만큼 무관용의 원칙으로 엄정 대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불법필벌 방침을 아무리 강조하더라도 집행되지 않으면 효과없는 엄포에 그칠 뿐이라며 산업현장에 법치주의를 확립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