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1일 NHN에 대해 검색광고 시장 성장의 최대 수혜업체가 될 것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18만1000원에서 23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황승택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검색광고 시장의 빠른 성장에 따라 브랜드 인지도를 비롯, 온라인 트래픽 측면에서 압도적인 시장지배력을 보유한 NHN이 시장 성장의 최대 수혜업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체 CPC방식의 확대 및 향후 예상되는 '파나마 프로젝트'가 적용되면 NHN의 검색광고 매출 성장은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나마 프로젝트'는 광고주들에게 더욱 강화된 기능과 향상된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효율적인 광고집행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한 것.

특히 단순히 높은 입찰가를 낸 광고주가 검색상단에 노출되는 방식이 아닌 광고가 타켓 집단에 의해 클릭된 횟수 및 키워드와의 관련성을 분석하는 '광고평가지수'개념이 도입된다.

따라서 이 프로젝트가 NHN에 적용되면 장기적으로 광고주 및 광고건수 증가에 기여해 매출성장요인이 될 수 있게 된다는 분석이다.

황 애널리스트는 "NHN은 국내외 고른 성장, 낮은 리스크로 향후 펜더멘털이 순방향으로 진행중"이라며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고, 주가 역시 충분한 조정을 거친 것으로 판단되므로 적극 매수하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