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1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우즈벡 수르길 가스전 가치를 반영해 목표가를 기존 4만8000원에서 6만4800원으로 35%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유지.

양지환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우즈벡 수르길 가스전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이 50:50의 지분으로 합작법인을 설립해 가스 및 GCC건설을 통해 HDPE, PP를 생산하는 가스전"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가스공사의 지분율은 결정된 바 없지만, 최소 20% 이상을 취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우즈벡 수르길 가스전의 가치를 주당 1만6967원으로 추정했다.

양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중 규제완화의 가능성도 높아 향후 주가 전망이 매우 밝다고 설명했다.

오만과 카타르 가스전의 배당수익이 정부의 규제로 지연되었지만 최근 가스공사의 잇따른 에너지자원개발(E&P) 추진으로 하반기 중 규제가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