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이 골다공증 치료제에 대한 특허 취득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11시 5분 현재 동화약품은 전일대비 4.14%(3000원) 오른 7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7만7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동화약품은 지난 20일 골흡수억제 및 골형성에 모두 효과가 있는 골다공증 치료제에 대한 특허를 지난달 11일 호주에서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회사측은 이번 특허에 대한 기술 수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골흡수 억제와 골형성을 촉진하는 기능을 동시에 보유한 합성신약 골다공증 치료제는 동화약품의 신약이 세계 최초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의 동화약품 분석 보고서에서 따르면 현존하는 이중기전(골흡수 억제+골형성 촉진)을 갖는 골다공증 치료물질로 천연광물인 스트론튬 라넬레이트가 있으나, 이 물질은 음식물과 상호작용 과정에서 약효저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