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파워FM(107.7MHz) '하하의 텐텐클럽'(연출 김훈종) 6월 19일 방송에서는 솔로앨범을 발표하며, 가수로 화려하게 컴백한 팝핀현준이 아픈 과거사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팝핀현준은 “고등학교 시절, 아버지 사업이 부도가 나면서 부모님은 도피생활을 했고, 자신은 학교를 자퇴하고 방황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당시 딱히 거처할 곳이 없었던 그는 아파트 옥상의 보일러실에서 노숙을 하며 춤을 추었던 것. “춤이 좋아서 춤만 출 수 있다면 뭐든 할 수 있다는 의지 하나로 모든 상황을 이겨냈다”는 그는 며칠 씩 옷도 못 갈아입고 머리도 못 감아서 동료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했던 상황을 담담히 이야기해 청취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또한 설암때문에 혀를 잘라야 했던 아버지를 뒤로한 채, 춤에만 매달렸던 자신을 반성하며 끝내 눈물을 흘리고 만 것. 팝핀현준의 솔직하고 진솔한 이야기에 청취자들은 텐텐클럽 게시판에는 수많은 응원 메시지가 올리며 그를 응원해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방송은 텐텐클럽 홈페이지 '보는 라디오'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