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신약기업에 10년 앞보고 투자" ‥ 日CSK벤처캐피탈 바이오벤처 담당 사토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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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신약개발 기업은 잠재력이 매우 크다. 향후 10년을 바라보고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다."
사토루 이노 일본 CSK벤처캐피털 바이오벤처기업 투자담당자(40)는 21일 "한국 바이오벤처기업의 글로벌 시장 공략을 적극 도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CSK벤처캐피털은 일본 IT·금융 그룹인 CSK홀딩스의 자회사로 일본합동파이낸스(JAFCO) 소프트뱅크인베스트먼트(SBI)와 함께 일본 3대 벤처캐피털로 손꼽힌다.
30억달러(약 2조8000억원) 규모의 'CSK벤처캐피털 생명공학 펀드'를 조성해 한국과 일본 미국 등지 13개 신약개발 회사에 투자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크리스탈지노믹스와 바이로메드 2곳에 총 3500만달러(약 325억원)를 투자했다.
-한국의 신약개발 기업 투자 계기는.
"한국 기업에 투자를 시작한 시기는 2004년부터다.
당시 일본에선 바이오벤처 투자 붐이 일었다.
도쿄증권거래소의 신흥기업 시장인 마더스(Mothers)에선 공격적으로 외국 바이오기업을 유치하고자 했다.
이에 따라 CSK벤처캐피털도 지리적으로 가깝고 기술 경쟁력도 갖춘 한국 업체들을 투자 대상으로 삼았다."
-투자 기업 선정 기준은.
"신약개발 기업 가운데 글로벌 시장에서 생존할 만한 기술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게 가장 중요한 조건이다.
임상 단계와 연구 실적을 매우 꼼꼼하게 확인한다."
-향후 한국 기업에 대한 신규 투자 계획은.
"크리스탈지노믹스의 마더스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투자 대상 기업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사토루 이노 일본 CSK벤처캐피털 바이오벤처기업 투자담당자(40)는 21일 "한국 바이오벤처기업의 글로벌 시장 공략을 적극 도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CSK벤처캐피털은 일본 IT·금융 그룹인 CSK홀딩스의 자회사로 일본합동파이낸스(JAFCO) 소프트뱅크인베스트먼트(SBI)와 함께 일본 3대 벤처캐피털로 손꼽힌다.
30억달러(약 2조8000억원) 규모의 'CSK벤처캐피털 생명공학 펀드'를 조성해 한국과 일본 미국 등지 13개 신약개발 회사에 투자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크리스탈지노믹스와 바이로메드 2곳에 총 3500만달러(약 325억원)를 투자했다.
-한국의 신약개발 기업 투자 계기는.
"한국 기업에 투자를 시작한 시기는 2004년부터다.
당시 일본에선 바이오벤처 투자 붐이 일었다.
도쿄증권거래소의 신흥기업 시장인 마더스(Mothers)에선 공격적으로 외국 바이오기업을 유치하고자 했다.
이에 따라 CSK벤처캐피털도 지리적으로 가깝고 기술 경쟁력도 갖춘 한국 업체들을 투자 대상으로 삼았다."
-투자 기업 선정 기준은.
"신약개발 기업 가운데 글로벌 시장에서 생존할 만한 기술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게 가장 중요한 조건이다.
임상 단계와 연구 실적을 매우 꼼꼼하게 확인한다."
-향후 한국 기업에 대한 신규 투자 계획은.
"크리스탈지노믹스의 마더스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투자 대상 기업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