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의 천충기 강남센터 부지점장은 20일 보유하고 있던 삼성엔지니어링을 팔아 차익을 확보한 후 장 중 한차례 더 매매하며 수익을 높였다.

특히 이날 주가가 2% 가량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장중 주가 출렁임을 이용해 수익을 남기는 저력을 보여줬다.

한편 천 부지점장은 지난 14일 전량 매각했던 삼성물산에 다시 한번 도전했다.

주가가 사흘 연속 빠진 가운데 500주를 재매수.

김종국 한화증권 송파지점장은 전날 사들였던 유진기업을 처분해 3% 가량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대신 뉴프렉스와 모토닉을 신규 매수했다.

뉴프렉스는 안정성장이 기대되는 중소형주 중 하나로 꼽히고 있고, 모토닉은 최근 대투증권이 단기 관심종목으로 신규 추천한 바 있다.

원재료 가격 강세에도 불구하고 생산확대에 따른 고정비 비중 감소로 원가율이 개선, 영업이익도 늘어날 것이란 설명이다.

이 밖에 현대증권의 정민철 과장은 전날 사들였던 한광을 매입가보다 낮은 가격에 전량 매각했다.

이날 한광의 주가는 오후들어 상승폭을 늘리며 9% 넘게 급등했지만, 전날 매입 이후 주가가 하락한 상태에서 처분해 차익을 남기지 못했다.

정 과장은 대신 오성엘에스티를 신규 매수했다. 오성엘에스티는 지난 8일부터 열흘 연속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 김현기 대구서지점장은 성일텔레콤의 주가가 추가 상승하면서 수익률을 더했다.

가지고 있던 물량을 전부 털어내 현재 100% 현금만 가지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