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초대석시간입니다. 오늘은 터보테크 박치민 대표가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터보테크가 어떤 회사인지 설명해주시죠. 터보테크는 88년도에 설립된 기술벤처로 벤처1세대 대표업체로 잘 알려져있습니니다.CNC에서 휴대폰까지 다각화 하던 중 2005년 말 분식회계 사태로 위기를 겪기도했으나 사업구조 재편을 통해 클린컴퍼니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현재 제어기술기반 제품 및 환경관련 사업 영위하고 있습니다.국내최초 소액주주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했습니다. 턴어라운드를 위해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비수익,한계사업을 과감하게 정리했습니다.국내 휴대폰사업 철수 및 중국 현지법인으로 설비이전했으며 이 현지 법인에서는 매월 1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산업전자, 기술교육용 소프트웨어 사업 등에서도 철수했습니다. 터보는 나노제어기술 기반으로 다양한 신규사업 추진하고 있습니다. 20년간 축적된 나노제어기술을 바탕으로 치의료장비, 레이저장비,근적외선측정기기, 그리고 매연저감장치 등 환경관련사업 추진하고 있습니다. 매연저감장치는 최근 NHN등과 공동으로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이고 시장규모는 어느 정도나 됩니까. 이 장비는 기존 저감기술의 한계 극복한 것입니다.세계최초로 저속주행시의 매연저감률 저하 문제를 해결했으며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중소형차량에 장착이 가능한 제품도 개발을 진행중입니다. 사업초기부터 메이저로 우뚝 서기위해 제품 유통구조도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NHN,마스타자동차 등 On-Off Line 선도기업과 사업제휴를 한 것은 이때문입니다. 매연저감장치분야에서만 2014년까지 정부지원 예산만 14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터보테크의 매연저감장치는 언제 개발됩니까? 언제부터 상용화되고 매출 목표는 어떻게 잡고 있습니까? 국내시장 점유율 50%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상용화 개발 및 환경부인증 완료할 예정입니다. 매연저감장치 시장규모가 연간 3,600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할 경우 터보는 이분야에서만 연간 2000억원정도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는 셈입니다. 또 해외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글로벌 시장규모는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17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터보테크는 일본, 중국, 유럽, 미주 지역 진출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신규사업인 치의료장비분야에 대해서 소개 좀 해 주시지요 국내 치아가공기 시장은 400~500억원 선에 이르고 있으며 급격한 성장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년간 축적된 나노제어기술을 접목해 주물방식에서 벗어나 3D를 이용 고속으로 인공치아를 가공하는 것이 특지입니다. 치의료사업 확대 위해 제휴 및 M&A도 적극 검토중입니다. 신규사업을 하려면 자금이 필요 할 텐데요? 11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추진중입니다. 이 자금은 시설투자 및 R&D투자, 지분확보, 재무건전성 확보등에 사용됩니다. 또 터보는 250억원 규모의 건전자산 보유(장부가와는 140억 이상 차익 예상됨. 토지 및투자유가증권, 중국현지법인 등)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번 유증을 계기로 재무건전성이 크게 강화될 전망입니다. 신규사업들이 하나하나 현실화되려면 3사분기는 돼야 할 듯 한데요. 명실공히 우량 벤처로 다시 복귀하는 턴어라운드 시점을 언제로 잡고 있습니까? 아무래도 상반기에는 구조조정 여파(500만대 제조설비 갖춘 핸드폰사업 철수)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2분기에도 소폭의 적자가 예상됩니다. 그러나 3분기를 시작으로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시작돼 내년도에는 명실공히 국내 대표벤처의 위상을 되찾을 계획입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