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2일 우진세렉스에 대해 올해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내년 이후엔 본격적인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김평진 연구원은 "우진세렉스의 지난해 실적은 전기전자 및 자동차 업계의 설비투자 감소로 부진했지만, 올해는 점진적인 회복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LCD 및 PDP TV에 사용되는 부품 생산을 위한 대형 사출 성형기의 매출이 점진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

지난 2002년과 2005년 실시한 공격적인 설비 투자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이익률이 다소 낮아졌지만 매출액이 늘어나면서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1분기를 바닥으로 2분기부터 회복세를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율도의 공장 부지 등 자산가치도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실적 개선을 감안할 때 충분한 주가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판단.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