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의 지분을 매입키로 한 KT&G가 엿새째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22일 오전 9시52분 현재 KT&G는 전일대비 1.99% 내린 6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지주는 소폭 상승,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KT&G는 20일 신한지주 주식 350만주(0.92%)를 1967억원에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투자 목적은 지분 출자를 통한 투자수익 제고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KT&G의 신한지주 지분 매입이 KT&G 투자자들에게 불리하다고 지적했다.

한국희 연구원은 "이번 취득이 단순 투자 목적이나 경영권 방어 차원의 교차 지분 매입 어느 쪽이든 소액주주 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긍정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