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스페셜] CEO들 '休경영' 앞장 "상사 눈치 보지말고 제대로 쉬고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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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직원들에게 휴가갈 것을 독려하고 솔선수범해서 장기 휴가를 떠나는 최고경영자(CEO)들이 늘고 있다.
이런 CEO가 있는 회사에선 "상사 눈치 보여 휴가가기 어렵다"는 얘기가 나오지 않는다.
삼성그룹이 대표적이다.
삼성은 지난해 각 계열사 사장들에게 무조건 일년에 보름 이상 휴가를 가라는 지침을 내렸다.
근속연수에 따라 임직원들에게 최대 15일의 리프레시 휴가를 주기로 방침을 정했지만 막상 임직원들의 참여도가 높지 않은 점을 바꿔보기 위해서다.
이는 "기업이 직원들에게 적당한 여가를 제공하는 것은 시대의 변화 추세를 반영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기업에도 보탬이 된다"는 이건희 회장의 뜻을 반영한 것이다.
'리프레시 안식월' 제도를 도입하고 있는 SK그룹의 최태원 회장도 '휴(休)경영'의 전도사로 나서고 있다.
최 회장은 평소 "잘 쉬는 직원이 일도 잘 한다"고 강조하면서 "휴식과 여가 시간을 활용해 창의력을 키우고 자기계발을 할 것"을 임직원들에게 독려하고 있다.
LG상사가 올해부터 '상시휴가제'를 도입한 배경에도 CEO인 구본준 부회장의 의지가 강하게 작용했다.
올초 LG필립스LCD에서 LG상사로 자리를 옮긴 구 부회장은 "창의력이나 아이디어는 일만 한다고 나오는 게 아니고,충분히 쉬어야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는 법"이라며 "샌드위치 데이의 경우 오히려 쉬는 게 보탬이 될 수 있다"며 스스로 원할 때 휴가를 갈 수 있도록 지시했다.
솔선수범형 CEO도 있다.
지난 4월 '아이디어 휴가제'를 도입한 제일기획 김낙회 사장은 "휴가가 단순히 휴식의 의미가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업무의 시작 단계"라고 강조하고,스스로도 해외 오지체험 등 휴가계획을 잡고 있다.
연월차 휴가 외에 최대 12일의 '프리미엄 휴가'를 주는 르노삼성의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도 마찬가지다.
그는 '프리미엄 휴가제' 정착을 위해 지난해 연월차를 합쳐 20일이 넘는 기간 동안 유럽여행을 다녀왔다.
이런 CEO가 있는 회사에선 "상사 눈치 보여 휴가가기 어렵다"는 얘기가 나오지 않는다.
삼성그룹이 대표적이다.
삼성은 지난해 각 계열사 사장들에게 무조건 일년에 보름 이상 휴가를 가라는 지침을 내렸다.
근속연수에 따라 임직원들에게 최대 15일의 리프레시 휴가를 주기로 방침을 정했지만 막상 임직원들의 참여도가 높지 않은 점을 바꿔보기 위해서다.
이는 "기업이 직원들에게 적당한 여가를 제공하는 것은 시대의 변화 추세를 반영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기업에도 보탬이 된다"는 이건희 회장의 뜻을 반영한 것이다.
'리프레시 안식월' 제도를 도입하고 있는 SK그룹의 최태원 회장도 '휴(休)경영'의 전도사로 나서고 있다.
최 회장은 평소 "잘 쉬는 직원이 일도 잘 한다"고 강조하면서 "휴식과 여가 시간을 활용해 창의력을 키우고 자기계발을 할 것"을 임직원들에게 독려하고 있다.
LG상사가 올해부터 '상시휴가제'를 도입한 배경에도 CEO인 구본준 부회장의 의지가 강하게 작용했다.
올초 LG필립스LCD에서 LG상사로 자리를 옮긴 구 부회장은 "창의력이나 아이디어는 일만 한다고 나오는 게 아니고,충분히 쉬어야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는 법"이라며 "샌드위치 데이의 경우 오히려 쉬는 게 보탬이 될 수 있다"며 스스로 원할 때 휴가를 갈 수 있도록 지시했다.
솔선수범형 CEO도 있다.
지난 4월 '아이디어 휴가제'를 도입한 제일기획 김낙회 사장은 "휴가가 단순히 휴식의 의미가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업무의 시작 단계"라고 강조하고,스스로도 해외 오지체험 등 휴가계획을 잡고 있다.
연월차 휴가 외에 최대 12일의 '프리미엄 휴가'를 주는 르노삼성의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도 마찬가지다.
그는 '프리미엄 휴가제' 정착을 위해 지난해 연월차를 합쳐 20일이 넘는 기간 동안 유럽여행을 다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