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함의 매력을 발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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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란 우리의 생존을 보장하는 생물학적 기본 장치이며,마치 은행의 마이너스 대출 계좌처럼 운영된다.
여기서 마이너스 상태를 단적으로 드러내는 것이 바로 '소심함'이다."
'세상의 모든 소심쟁이들에게'(로제마리 디프카 지음,원미선 옮김,미래의창)는 마음 약하고 손해 많이 보는 '소심씨'들에게 부드러운 영혼의 비타민을 건넨다.
그것은 마이너스 감정보다 플러스 감정을 키워 주며 마음의 계좌를 풍요롭게 만든다.
최고경영자들의 심리상담 전문가인 저자는 "우리 마음 속에 불편한 감정들이 계속해서 쌓이면 마이너스 대출금은 늘어난다"면서 "편안하고 긍정적인 감정들을 꾸준히 쌓아가면 저금액이 불어나게 마련"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돌아서서 후회하고 거절이 두려워 부탁도 못하는 소심남녀들에게'감정'의 밑바닥을 들여다보라고 조언한다.
92세에도 날마다 첼로 연습을 빠트리지 않았던 음악가 파블로 카잘스가 "내가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긍정사고를 가졌던 것처럼 자신의 감정을 플러스로 만드는 것은 오직 자신이라는 것.
아울러 '나'의 감정에 문제가 생기는 것도 나의 욕구들이 충족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스스로 긍정의 달인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그는 강조한다.
'자기 비하와 겸손은 다르다' 등 밑줄 그어가며 음미할 대목이 많다.
또 다른 책 '소심한 사람이 빨리 성공한다'(일리스 베넌 지음,이미숙 옮김,다산북스)는 소심함이 성공의 지렛대라는 것을 일깨워준다.
소심함은 겁이 많다는 의미도 있지만 조심성이 많다는 뜻도 함께 갖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바로 이 '디테일의 힘'이 그 사람을 크게 만들어준다며 소심한 사람이 소심함을 극복하면 대범한 사람보다 더 빨리 성공할 수 있다고 역설한다.
인간관계도 마찬가지.소심한 사람들은 상대방의 행동 하나하나에 신경을 쓰기 때문에 더 섬세하게 배려할 수 있고,그 섬세함이 감동을 불러일으킨다는 얘기다.
컨설팅 기업 '마케팅 멘토'의 창립자인 그는 낯선 사람이 많은 모임에 갔을 때 어떻게 대화하고 네트워크를 만들어야 하는지,개인적인 만남에서 편안한 관계를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소심한 직원을 어떻게 다뤄야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두려움을 호기심으로 극복하라"는 구절도 딱 와닿는다.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
여기서 마이너스 상태를 단적으로 드러내는 것이 바로 '소심함'이다."
'세상의 모든 소심쟁이들에게'(로제마리 디프카 지음,원미선 옮김,미래의창)는 마음 약하고 손해 많이 보는 '소심씨'들에게 부드러운 영혼의 비타민을 건넨다.
그것은 마이너스 감정보다 플러스 감정을 키워 주며 마음의 계좌를 풍요롭게 만든다.
최고경영자들의 심리상담 전문가인 저자는 "우리 마음 속에 불편한 감정들이 계속해서 쌓이면 마이너스 대출금은 늘어난다"면서 "편안하고 긍정적인 감정들을 꾸준히 쌓아가면 저금액이 불어나게 마련"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돌아서서 후회하고 거절이 두려워 부탁도 못하는 소심남녀들에게'감정'의 밑바닥을 들여다보라고 조언한다.
92세에도 날마다 첼로 연습을 빠트리지 않았던 음악가 파블로 카잘스가 "내가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긍정사고를 가졌던 것처럼 자신의 감정을 플러스로 만드는 것은 오직 자신이라는 것.
아울러 '나'의 감정에 문제가 생기는 것도 나의 욕구들이 충족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스스로 긍정의 달인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그는 강조한다.
'자기 비하와 겸손은 다르다' 등 밑줄 그어가며 음미할 대목이 많다.
또 다른 책 '소심한 사람이 빨리 성공한다'(일리스 베넌 지음,이미숙 옮김,다산북스)는 소심함이 성공의 지렛대라는 것을 일깨워준다.
소심함은 겁이 많다는 의미도 있지만 조심성이 많다는 뜻도 함께 갖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바로 이 '디테일의 힘'이 그 사람을 크게 만들어준다며 소심한 사람이 소심함을 극복하면 대범한 사람보다 더 빨리 성공할 수 있다고 역설한다.
인간관계도 마찬가지.소심한 사람들은 상대방의 행동 하나하나에 신경을 쓰기 때문에 더 섬세하게 배려할 수 있고,그 섬세함이 감동을 불러일으킨다는 얘기다.
컨설팅 기업 '마케팅 멘토'의 창립자인 그는 낯선 사람이 많은 모임에 갔을 때 어떻게 대화하고 네트워크를 만들어야 하는지,개인적인 만남에서 편안한 관계를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소심한 직원을 어떻게 다뤄야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두려움을 호기심으로 극복하라"는 구절도 딱 와닿는다.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