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 풀고 상생 모색" ‥무역ㆍ해운업계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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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운임 인상 등을 놓고 대립해온 무역업계와 해운업계가 협력 채널을 만들어 상생방안을 마련한다.
한국무역협회와 한국선주협회는 22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김영주 산자부 장관과 강무현 해양수산부 장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 업계 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 두 업계 간 협의 채널인 '선·하주 협의회'를 구성해 공동 협력사업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수출 물동량의 99.7%가 선박을 통해 이뤄질 정도로 무역업계와 해운업계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지만,운임 인상 및 선박 확보 문제 탓에 일부 대기업들이 2004년부터 외국 해운사와 장기 운송계약을 맺으면서 갈등 양상을 보여왔다.
이날 행사에서 이희범 무역협회장은 "글로벌 무역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무역업과 해운업 간의 긴밀한 관계조성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고,이진방 선주협회장도 "무역업과 해운업 간 모두가 '윈-윈'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
한국무역협회와 한국선주협회는 22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김영주 산자부 장관과 강무현 해양수산부 장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 업계 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 두 업계 간 협의 채널인 '선·하주 협의회'를 구성해 공동 협력사업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수출 물동량의 99.7%가 선박을 통해 이뤄질 정도로 무역업계와 해운업계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지만,운임 인상 및 선박 확보 문제 탓에 일부 대기업들이 2004년부터 외국 해운사와 장기 운송계약을 맺으면서 갈등 양상을 보여왔다.
이날 행사에서 이희범 무역협회장은 "글로벌 무역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무역업과 해운업 간의 긴밀한 관계조성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고,이진방 선주협회장도 "무역업과 해운업 간 모두가 '윈-윈'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