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박사가 논문조작 사건 이후 진행한 동물연구에 대한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제출했다고 황 박사 측의 한 연구원이 밝혔다.

22일 황우석 박사의 용인 연구소 수석연구원이자 2005년 사이언스 논문의 공저자인 김모씨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황 박사팀이 동물 배아복제와 의약품 생산용 유전자조작 동물 연구를 수행 중이며 연구 성과에 대한 논문을 국제 학술지에 제출,심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돼지와 소의 복제배아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하는 데 성공했다"며 "인간 배아복제 연구를 위해 배아연구 허가를 다시 신청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들 연구성과는 논문으로 작성 중이거나 이미 학술지에 제출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