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창립 멤버들이 만든 UCC(사용자제작콘텐츠) 동영상 솔루션업체 유클립이 코스닥기업 유비다임을 통해 사실상 우회 상장한다.

서버호스팅 전문업체인 유비다임은 22일 최대주주인 한국기술투자가 보유 지분 중 116만1963주(5.29%)를 김진환 유클립 사장에게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84억원 규모다.

이번 매각으로 유비다임의 최대주주는 기존 대주주인 김양호씨(6.95%)로 변경되며 김진환 사장의 지분은 6.65%로 늘어난다.

유비다임 측은 "조만간 있을 경영진 교체 과정에 김진환 유클립 사장이 직접 관여할 것"이라고 밝혀 사실상 우회 상장임을 내비쳤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