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의 큰 축을 이루는 주식시장의 상승과 함께 금융교육 열풍도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지난 연말부터 이어온 주식시장의 상승과 속도를 같이해 은행과 증권사들은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대비한 몸집불리기와 비즈니스 확대에 여념이 없다.

K은행 강남 PB센터 J팀장은 개인고객들의 복합금융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다양화되는 추세에 있어 “은행+증권” 연계상품 서비스가 불가피하고, 관련된 업무역량을 갖춘 인재확보와 내부직원 교육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은행과 증권사를 비롯한 금융기관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맞춤식 기업교육을 진행하고있는 (주)유비온(www.ubion.co.kr) 법인교육 사업부문의 김종진 팀장은 전년동기대비 40%이상 금융실무과정 및 금융자격증 과정의 교육인원이 증가하였고, 특히 이번달에는 증권투자상담사 자격 취득과정에 금융기관 임직원이 약 2000명 정도 교육신청한 예를들어 향후에도 금융자격증을 비롯한 금융교육에 대한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교육 열풍은 일반인들에게도 빗겨가지 않는듯 하다.

국내 금융자격 교육의 대명사인 와우패스(www.wowpass.com) 금융교육팀의 오내경 대리는 “금융상품과 투자전략 실무교육 과정에 매월 200명 이상의 일반인이 참여하고 있으며,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취업준비생의 자격취득 성향도 단일 자격증이 아닌 2~3개의 자격증을 한꺼번에 취득하여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경향을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방학시즌을 대비해 예년보다 두 배이상 증가한 교육생을 수용하기 위해 오프라인 교육공간을 확장하고, 집중과정도 새로이 개설할 예정이라고 전하며, 그 중심이 되는 자격증은 증권투자상담사와 자산관리사, 선물거래상담사, 펀드매니져 자격과정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