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행장 신상훈)은 25년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현재 국내 대형 우량은행으로 성장했다.

설립 당시 자본금 250억원,직원 279명,3개의 점포로 출발한 신한은행은 지난해 말 현재 자기자본 9조6673억원,직원 수 1만700여명,영업점 수 1026개,당기 순이익 1조4311억원을 기록,명실상부한 대형 우량은행으로 자리매김했다.

1998년엔 국내 은행으로는 처음으로 시장별 사업본부제를 도입했으며 1999년에는 지배구조를 이사회 위주의 책임경영체제로 전환하는 등 선진 금융시스템을 조기에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

이를 통해 외환위기 이후 금융권의 대대적인 구조조정에서도 흔들림 없이 성장할 수 있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신한은행은 '고객별 영업점 체제'(MRB)를 도입해 한 직원이 모든 은행업무를 처리해주는 '원스톱 뱅킹시스템'을 운영 중이며 개인고객관리 시스템인 MIDAS 등을 활용해 체계적인 고객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고객 만족을 위해 각종 채널을 통해 접수되는 고객의 소리뿐 아니라 정기적인 품질조사 활동을 통해 고객의견을 접수,은행경영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특히 이 은행의 행동강령인 '고객을 감동시키자'와 창구 응대 문화는 다른 금융회사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신한은행의 대표적인 고객만족 활동은 영업점 CS컨설팅과 CS위원회,조직활성화 프로그램 등이다.

영업점 CS컨설팅 활동은 'CS 119''굿모닝 CS,굿이브닝 CS' 등으로 '찾아가는 고객만족'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다.

CS위원회는 서비스 품질관리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스마일 차차차''와우서비스데이' 등의 프로그램은 조직 활성화를 통한 고객만족 노력의 일환으로 도입됐다.

신한은행의 이 같은 고객만족 노력은 외부 기관의 객관적 평가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

지난해 한국표준협회 등이 실시한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1위로 선정됐고 금융감독원에서 평가하는 2006년 하반기 민원평가 은행부문에서도 1위 은행으로 선정되는 등 고객만족 대표 은행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