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19세' … 신지애 KB국민은행 스타투어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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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19·하이마트)의 거침없는 연승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신지애는 23일 경북 오션힐스포항CC(파72)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 KB국민은행 스타투어 3차 대회에서 3라운드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지은희(21·캘러웨이)를 2타차로 따돌리며 시즌 네 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특히 힐스테이트오픈과 MBC투어비씨카드클래식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우승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에서 3개 대회를 연속 우승한 선수는 1996년 박세리(30·CJ)와 1997년 김미현(30·KTF)뿐이었다.
신지애의 우승 스코어는 1995년 박세리,2006년 안선주(20)와 이지영(22·이상 하이마트)이 작성한 국내 여자프로골프 '54홀 최소타수'와 타이 기록이다.
신지애는 우승상금 3600만원을 보태 시즌 상금이 2억8200만원으로 불어났다.
상금랭킹 2위 안선주(20·하이마트·1억7900만원)와 격차를 더욱 벌려 2년 연속 상금왕 타이틀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은희에게 1타 앞선 단독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맞은 신지애는 전반에만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아냈고 지은희도 버디 3개로 맞서며 접전이 이어졌다.
11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주고받았던 신지애와 지은희의 공방은 15번홀(파5)에서 균형이 깨졌다.
지은희가 파에 그친 반면 신지애는 버디를 잡아내며 두 선수의 간격이 2타로 벌어진 것.신지애는 "은희 언니와 1타차밖에 나지 않아 '실수하면 죽는다'는 생각으로 쳤다.
퍼트가 잘 되지 않았지만 큰 실수가 없어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8일 밤 개막하는 US여자오픈에 출전하는 신지애는 "세계적인 대회에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를 두고 싶고 나비스코대회 때보다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챔피언조에서 우승 경쟁을 벌였던 임은아(24·휠라코리아)는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윤슬아(21)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신지애는 23일 경북 오션힐스포항CC(파72)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 KB국민은행 스타투어 3차 대회에서 3라운드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지은희(21·캘러웨이)를 2타차로 따돌리며 시즌 네 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특히 힐스테이트오픈과 MBC투어비씨카드클래식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우승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에서 3개 대회를 연속 우승한 선수는 1996년 박세리(30·CJ)와 1997년 김미현(30·KTF)뿐이었다.
신지애의 우승 스코어는 1995년 박세리,2006년 안선주(20)와 이지영(22·이상 하이마트)이 작성한 국내 여자프로골프 '54홀 최소타수'와 타이 기록이다.
신지애는 우승상금 3600만원을 보태 시즌 상금이 2억8200만원으로 불어났다.
상금랭킹 2위 안선주(20·하이마트·1억7900만원)와 격차를 더욱 벌려 2년 연속 상금왕 타이틀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은희에게 1타 앞선 단독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맞은 신지애는 전반에만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아냈고 지은희도 버디 3개로 맞서며 접전이 이어졌다.
11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주고받았던 신지애와 지은희의 공방은 15번홀(파5)에서 균형이 깨졌다.
지은희가 파에 그친 반면 신지애는 버디를 잡아내며 두 선수의 간격이 2타로 벌어진 것.신지애는 "은희 언니와 1타차밖에 나지 않아 '실수하면 죽는다'는 생각으로 쳤다.
퍼트가 잘 되지 않았지만 큰 실수가 없어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8일 밤 개막하는 US여자오픈에 출전하는 신지애는 "세계적인 대회에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를 두고 싶고 나비스코대회 때보다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챔피언조에서 우승 경쟁을 벌였던 임은아(24·휠라코리아)는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윤슬아(21)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