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경영서 '잭 웰치 승자의 조건' '생각정리의 기술' 추천

자기계발ㆍ시 접목 '오아시스'…소설은 '남한산성' '삼한지'

올 여름 휴가 때는 어떤 책을 읽어볼까.

평소에 시간이 없어서 엄두를 못 낸 대하소설 등 호흡이 긴 작품을 완독하는 것도 좋고,말랑말랑한 예술·교양서나 인문사회 분야의 양서들을 한 권씩 독파하는 것도 좋다.

자기계발에 도움이 되는 멘토북을 섭렵하는 것 또한 유익한 일이다.

경제경영·자기계발 분야에서는 '잭 웰치 승자의 조건'(잭 웰치 지음,청림출판),'조지 마셜 리더십'(잭 올드릭 지음,비즈니스맵),'생각정리의 기술'(드니 르보 지음,지형),'골든티켓'(브렌든 버처드 지음,웅진윙스),'프레임(최인철 지음,21세기북스) 등을 추천할 만하다.

시와 자기계발 요소를 접목한 '오아시스'(로저 하우스덴 지음,21세기북스),소심증을 극복하는 발상전환 가이드북 '세상의 모든 소심쟁이들에게'(로제마리 디프카 지음,미래의창),전략적 글쓰기 지침서 '첫 문장에 반하게 하라'(조셉 슈거맨 지음,북스넛)도 놓치기 아까운 책이다.

'남한산성'(김훈 지음,학고재)을 비롯한 최신 소설과 '삼한지'(김정산 지음,위즈덤하우스,전10권)같은 대하역사소설,'내 생각은 누가 해줘?'(임사라 지음,비룡소) 등의 창작동화,'기도'(필립 얀시 지음,청림출판) 등의 묵상집도 제격.'티베트 기차여행'(천양 지음,뜨인돌),'북유럽의 매력 ICE'(황스자 지음,이스트북스) 등 해외여행 관련서 역시 관심 목록이다.

지난주 HiCEO(www.hiceo.co.kr)가 국내 CEO급 인사 738명을 대상으로 한 '올 여름휴가 때 읽고 싶은 책' 설문조사 결과 경제·경영 부문 1위는 앨빈 토플러의 '부의 미래'(청림출판)였다.

다음으로 '긍정의 힘'(조엘 오스틴 지음,비전과리더십),'전쟁의 기술'(로버트 그린 지음,웅진지식하우스),'경청'(조신영 지음,위즈덤하우스) 순이었다.

'새로운 미래가 온다'(다니엘 핑크 지음,한국경제신문사),'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은 50가지 비밀'(신시아 샤피로 지음,서돌),'컬처코드'(클로테르 라파이유 지음,리더스북)도 각각 100여명으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또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이민규 지음,더난출판),'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박경철 지음,리더스북),'경제학 콘서트'(팀 하포드 지음,웅진씽크빅)가 10위 안에 들었다.

비경제·경영 부문에서는 '다산선생 지식경영법'(정민 지음,김영사)이 가장 많이 꼽혔다.

'로마인 이야기'(시오노 나나미 지음,한길사),'남한산성'(김훈 지음,학고재),'내 몸 사용 설명서'(마이클 로이젠 지음,김영사),'인생수업'(엘리자베스 쿼블러 로스 지음,이레)도 상위에 올랐다.

이 밖에 '생애 최고의 날은 아직 살지 않은 날'(정호승 외 지음,조화로운삶),'내 아이를 위한 사랑의 기술'(존 가트맨 지음,한국경제신문사),'1리터의 눈물'(키토 아야 지음,이덴슬리벨),'지도 밖으로 행군하라'(한비야 지음,푸른숲),'행복의 건축'(알랭 드 보통 지음,이레)이 추천목록 상위에 랭크됐다.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