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금융 상품과 서비스의 개발에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슈머(Prosumer) 방식의 '금융 신상품 제안 제도'를 시행합니다. 제안 분야는 예.적금 상품과 대출, 신용카드, 펀드, 전자금융 등 은행에서 제공할 수 있는 모든 상품과 서비스로 기업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언제든지 접수가 가능합니다. 참여 고객에게는 아이디어 수준에 따라 매 분기별로 최우수상 1명에 상금 100만원, 우수상 2명에 상금 각 50만원, 장려상 10명에 상금 각 10만원을 지급하고, 우수상 이상 고객에겐 채용 때 우대 혜택이 주어집니다. 그동안 기업은행은 고객이 직접 통장명을 만드는 '셀프네이밍적금'을 개발해 판매중이며,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하는 등 UCC 열풍을 실제 영업에 반영해 왔습니다. 은행측은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강조되고 있는 시기에 고객 아이디어를 반영하고 인재를 발굴하는 효과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