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5일 솔믹스에 대해 실리콘 세라믹 부품의 성장세 강화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가를 종전 1만55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권정우 현대증권 연구원은 "솔믹스는 반도체용 세라믹 부품의 강한 수요 성장을 바탕으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 연속 30~40%의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국내외 반도체 업체들은 12인치 라인을 중심으로 기존 라인의 설비 증설 뿐만 아니라 신규 시설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이같은 전방시장의 증설 움직임은 솔믹스의 제품과 같은 소모성 반도체 재료의 수요 확대로 이어진다"고 밝혔다.

권 연구원은 "솔믹스는 향후 실리콘 제품 수요확대 추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실리콘 설비의 추가 투자를 적극 검토중"이라며 "시장의 수요가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가는 순조로운 성장 구도가 실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솔믹스는 국내 주요 반도체 업체로부터 12인치 실리콘 잉곳(Ingot)의 최종 승인을 획득했다"며 "올 하반기부터 실리콘 세라믹 부품의 본격적인 성장을 위한 영업 기반이 완성됐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