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팬 만난 김성수 "송혜교 어리지만 배울점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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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가 24일 오사카에서 일본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는 드라마 '풀하우스', '누나', '유리화' 등을 통해 일본의 신 한류스타로 떠오른 김성수의 데뷔 이후 첫 일본 팬미팅으로 큰 의미를 가지는 행사.
김성수의 입국 소식에 팬미팅을 하루 앞둔 6월 23일 일본 간사이 공항은 수많은 일본 팬들이 일찍부터 마중을 나와 인산인해를 이루며 그 인기를 실감나게 했다.
특히 일본에서 ‘섹시하고 마초적이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로 인해 ‘한국의 미키루크’ 라고 불리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김성수의 일본에서의 공식적인 첫 행사에 KNTV를 비롯한 방송국과 여러 매체 등에서 취재를 나오며 현지 언론의 반응 또한 뜨거웠다.
김성수는 입국 다음날인 6월 24일, 오사카의 ‘시어터 브라바’ 에서 KNTV, NHK라디오 등 주요 방송사를 비롯한 30여 매체와 인터뷰를 가진 후 일본 팬들과 팬미팅을 가졌다.
오사카 ‘시어터 브라바’ 에서 1,000여 명의 팬들과 오후 2시부터 약 4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김성수는 자신의 작품활동을 담은 히스토리 영상 및 일본 팬들과의 토크 시간을 통해 자신의 출연작인 드라마와 영화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비롯, 팬들이 궁금해하던 개인적인 이야기를 솔직 담백하게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어 팬들과 함께 요리하는 시간을 마련, 무대 위에서 직접 ‘오믈렛’을 만들어 팬들에게 나누어 주며 드라마 '풀하우스', '누나' 등에서 보여준 ‘자상한 남자’의 면모를 한껏 발휘했다.
또한 일본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변호사' 따라잡기’ 코너를 통해 일본 팬들이 드라마 속 여주인공이 되어 김성수와 함께 연기를 펼치며 유쾌한 시간을 갖기도.
특히 김성수는 이날 팬미팅 중간에 객석 뒤에서 깜짝 등장하며 감미로운 목소리로 포지션의 ‘I Love You’ 와 더원의 ‘I Do’ 를 열창, 그동안 숨겨왔던 노래실력을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 팬미팅 Q&A ]
“처음 와서 먹은 요코노모야끼가 너무 맛있어서 가장 기억에 남아요”
김성수는 “일본 팬분들과 함께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 처음이라 걱정도 많이 되고 떨렸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실 줄 정말 몰랐어요. 너무 감사드리고 오늘 이 자리가 서로에게 즐거운 추억이 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라며 일본에서의 첫 팬미팅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사카에 온 느낌에 대해 “오사카는 정말 깨끗하고 아름다운 곳인 것 같아요. 일본은 여러 번 와 봤지만 늘 일이 있어 경유해서 가거나 잠깐 머물렀던 것이 전부였는데, 어제 하루 여러 곳을 둘러봤는데 느낌이 정말 좋아요. 특히 처음 와서 먹은 요코노모야끼가 너무 맛있어서 인상에 많이 남습니다.(웃음)” 라며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오고 싶은 곳이에요.” 라고 전했다.
드라마나 영화 등 작품 활동을 하며 신조로 삼는 것이 있는지에 대해 “연기자로 데뷔하며 처음부터 ‘노력하는 배우가 되자’ 라는 다짐을 했어요. 연기 외에도 인생에 있어서 무슨 일에든지 노력하는 자가 성공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연기자로 서 있는 동안은 늘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여러분께 다가가도록 노력할게요.” 라고 전했다.
그동안 같이 연기했던 배우 중 호흡이 잘 맞았던 여배우에 대해서는 “모두들 다 기억에 남는데 그중에 꼽으라면 '누나'의 송윤아씨와 '풀하우스'의 송혜교씨가 호흡이 잘 맞았던 것 같아요. 송윤아씨는 나이도 동갑이고 성격이 정말 좋아 지금도 친한 친구 사이로 지내는데 연기할 때도 상대방의 호흡을 맞춰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많이 배웠습니다. 또 송혜교씨는 어린 동생이지만 연기에 있어서는 정말 배울 점이 많고 훌륭한데, 특히 다른 이들의 연기도 꼼꼼이 챙겨줄 정도로 세심하고 늘 최선을 다하는 배우예요.” 라고 전했다.
결혼을 하게 되면 어떤 남편이 되고 싶은지에 대해 “자상하고 이해심 많은 남편, 그리고 친구 같은 아빠가 되고 싶어요. 그리고 아이의 잘 할 수 있는 일, 하고 싶어하는 일을 빨리 찾아서 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그런 아빠가 되고 싶습니다.” 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지금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를 찍고 있는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할 것이고요. 앞으로 더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을 찾아 뵙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일본 팬들과 자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도 많이 만들어야 할 것 같아요. 다음에는 일본어를 열심히 배워서 여러분과 직접 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가능하면 자주 찾아 뵙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라고 전했다.
팬미팅을 마친 후 김성수는 “늘 한결 같은 마음으로 응원해주시는 여러분들께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며 참석한 팬 전원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날 참석한 팬 중 최고령자인 80세 할머니에게 직접 다가가 눈물을 닦아주며 따뜻하게 포옹을 해줘 팬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이외에도 김성수는 자신이 평소 즐겨 입던 티셔츠와 바지, 선글라스, 모노폴리 DVD 등 애장품을 팬들에게 나눠줘 현지 팬들에 대한 애착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이는 드라마 '풀하우스', '누나', '유리화' 등을 통해 일본의 신 한류스타로 떠오른 김성수의 데뷔 이후 첫 일본 팬미팅으로 큰 의미를 가지는 행사.
김성수의 입국 소식에 팬미팅을 하루 앞둔 6월 23일 일본 간사이 공항은 수많은 일본 팬들이 일찍부터 마중을 나와 인산인해를 이루며 그 인기를 실감나게 했다.
특히 일본에서 ‘섹시하고 마초적이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로 인해 ‘한국의 미키루크’ 라고 불리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김성수의 일본에서의 공식적인 첫 행사에 KNTV를 비롯한 방송국과 여러 매체 등에서 취재를 나오며 현지 언론의 반응 또한 뜨거웠다.
김성수는 입국 다음날인 6월 24일, 오사카의 ‘시어터 브라바’ 에서 KNTV, NHK라디오 등 주요 방송사를 비롯한 30여 매체와 인터뷰를 가진 후 일본 팬들과 팬미팅을 가졌다.
오사카 ‘시어터 브라바’ 에서 1,000여 명의 팬들과 오후 2시부터 약 4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김성수는 자신의 작품활동을 담은 히스토리 영상 및 일본 팬들과의 토크 시간을 통해 자신의 출연작인 드라마와 영화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비롯, 팬들이 궁금해하던 개인적인 이야기를 솔직 담백하게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어 팬들과 함께 요리하는 시간을 마련, 무대 위에서 직접 ‘오믈렛’을 만들어 팬들에게 나누어 주며 드라마 '풀하우스', '누나' 등에서 보여준 ‘자상한 남자’의 면모를 한껏 발휘했다.
또한 일본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변호사' 따라잡기’ 코너를 통해 일본 팬들이 드라마 속 여주인공이 되어 김성수와 함께 연기를 펼치며 유쾌한 시간을 갖기도.
특히 김성수는 이날 팬미팅 중간에 객석 뒤에서 깜짝 등장하며 감미로운 목소리로 포지션의 ‘I Love You’ 와 더원의 ‘I Do’ 를 열창, 그동안 숨겨왔던 노래실력을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 팬미팅 Q&A ]
“처음 와서 먹은 요코노모야끼가 너무 맛있어서 가장 기억에 남아요”
김성수는 “일본 팬분들과 함께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 처음이라 걱정도 많이 되고 떨렸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실 줄 정말 몰랐어요. 너무 감사드리고 오늘 이 자리가 서로에게 즐거운 추억이 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라며 일본에서의 첫 팬미팅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사카에 온 느낌에 대해 “오사카는 정말 깨끗하고 아름다운 곳인 것 같아요. 일본은 여러 번 와 봤지만 늘 일이 있어 경유해서 가거나 잠깐 머물렀던 것이 전부였는데, 어제 하루 여러 곳을 둘러봤는데 느낌이 정말 좋아요. 특히 처음 와서 먹은 요코노모야끼가 너무 맛있어서 인상에 많이 남습니다.(웃음)” 라며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오고 싶은 곳이에요.” 라고 전했다.
드라마나 영화 등 작품 활동을 하며 신조로 삼는 것이 있는지에 대해 “연기자로 데뷔하며 처음부터 ‘노력하는 배우가 되자’ 라는 다짐을 했어요. 연기 외에도 인생에 있어서 무슨 일에든지 노력하는 자가 성공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연기자로 서 있는 동안은 늘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여러분께 다가가도록 노력할게요.” 라고 전했다.
그동안 같이 연기했던 배우 중 호흡이 잘 맞았던 여배우에 대해서는 “모두들 다 기억에 남는데 그중에 꼽으라면 '누나'의 송윤아씨와 '풀하우스'의 송혜교씨가 호흡이 잘 맞았던 것 같아요. 송윤아씨는 나이도 동갑이고 성격이 정말 좋아 지금도 친한 친구 사이로 지내는데 연기할 때도 상대방의 호흡을 맞춰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많이 배웠습니다. 또 송혜교씨는 어린 동생이지만 연기에 있어서는 정말 배울 점이 많고 훌륭한데, 특히 다른 이들의 연기도 꼼꼼이 챙겨줄 정도로 세심하고 늘 최선을 다하는 배우예요.” 라고 전했다.
결혼을 하게 되면 어떤 남편이 되고 싶은지에 대해 “자상하고 이해심 많은 남편, 그리고 친구 같은 아빠가 되고 싶어요. 그리고 아이의 잘 할 수 있는 일, 하고 싶어하는 일을 빨리 찾아서 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그런 아빠가 되고 싶습니다.” 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지금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를 찍고 있는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할 것이고요. 앞으로 더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을 찾아 뵙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일본 팬들과 자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도 많이 만들어야 할 것 같아요. 다음에는 일본어를 열심히 배워서 여러분과 직접 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가능하면 자주 찾아 뵙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라고 전했다.
팬미팅을 마친 후 김성수는 “늘 한결 같은 마음으로 응원해주시는 여러분들께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며 참석한 팬 전원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날 참석한 팬 중 최고령자인 80세 할머니에게 직접 다가가 눈물을 닦아주며 따뜻하게 포옹을 해줘 팬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이외에도 김성수는 자신이 평소 즐겨 입던 티셔츠와 바지, 선글라스, 모노폴리 DVD 등 애장품을 팬들에게 나눠줘 현지 팬들에 대한 애착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