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25일 2분기에 시작된 LCD업계의 호황이 2009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LCD부품업체에 대한 투자매력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우리이티아이의 목표가를 1만5000원으로 25%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문현식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에 패널업체들의 출하 증가가 본격화되면서 부품업체의 매출 역시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우리이티아이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9% 증가한 472억원으로 사상최대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단가 인하가 계속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매출증가를 기록하고 있고 업계 수준의 이익률을 유지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추가 상승여력이 20% 이상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