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코스닥 실적 호전 종목들에 대한 목표주가 상향 조정이 잇따르고 있다.

25일 오전 10시27분 현재 솔믹스는 전거래일 대비 3% 넘게 오른 1만7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때 지난 22일 기록한 52주 신고가 1만750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꾸준한 상승 흐름을 보여온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 4월부터 상승 탄력이 한층 더해지며 9000원대였던 주가가 100% 가까이 상승했다.

하지만 현대증권은 이날 추가 상승 가능성이 충분한 것으로 판단하며 목표주가를 1만9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주력 제품인 실리콘 세라믹 부품의 성장세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더 클 것이란 설명이다.

반도체 업체들의 설비 투자 증가로 반도체 재료의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면서 내년 실적 전망을 올려잡았다.

코미코 역시 이달 들어 주가가 40% 넘게 올랐지만, 주가가 1만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주가는 전주말 대비 3% 오른 8490원.

지난 18일 CJ투자증권이 목표주가를 85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올린데 이어 이날 동양종금증권도 1만1500원을 새로운 목표주가로 내놓았다.

최근 주가 급등에도 불구, 40% 이상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동양종금증권 우준식 연구원은 "정밀세정과 코팅, 반도체 부품제조 등 모든 사업부문에서 실적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이 증권사는 이날 토필드에 대한 목표주가 역시 2만7000원으로 높여잡았다.

이시각 현재 주가는 2만100원.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데 이어 2분기에도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에도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

신흥시장 방송사업자들의 디지털 방송 전환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 등에서 장기적인 성장성 확보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