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은 현재가치가 아닌 미래가치를 보고 투자하는 게 원칙입니다.
하지만 일부 기획부동산의 극성으로 본래 의미가 퇴색된 측면이 적지 않지요." 부동산개발 업체 ㈜대양수(02-562-5026)의 정지성 대표는 한탕주의로 퇴색된 시장에 아쉬움을 표시한다.
그는 회사 설립 취지를 "토지 수요자들의 귀와 눈이 돼 합법적인 재산증식에 일조하기 위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설립과 동시에 부동산 분야의 실무경험이 풍부한 인재를 영입해 전문가 집단을 구성했다.
㈜대양수가 최근 주력하는 곳은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 지역이다.
알펜시아 리조트,2014년 동계올림픽,영동고속도로확포장,제2영동고속도로,원주~강릉 간 복선전철 등 개발호재가 중첩됐기 때문에 투자가치가 크다는 것.특히 알펜시아 후문에 인접해 상권형성 후 큰 메리트가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업계에서 토지 재테크의 귀재로 통하는 정지성 대표는 "과장되지 않은 실제적이고 입체적인 분석을 통해 업계의 모범기업으로 각인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