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경기 회복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전국 국가산업단지 입주 업체 2134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3분기 경기전망'에 따르면 올 3·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115로 경기 회복을 기대하는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15%포인트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분기 BSI 수치가 119에 이르렀던 것에 비하면 다소 감소한 것이나 1분기 103에 비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BSI는 기업들의 체감 경기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로 100보다 클 경우 경기가 호전되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대기업의 경기 회복 기대감이 중소기업에 비해 더 높았다.

대기업군의 BSI는 126이었으나 중소기업은 114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