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갈퀴와 소쿠리' CI 바꾼다 ‥ 7월 새 디자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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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갈퀴와 소쿠리' 모양으로 오해받고 있는 현재의 CI(Corperate Identity·기업이미지)를 교체키로 했다.
25일 국세청에 따르면 국세청은 예산 1억원가량을 투입해 올 1월부터 CI 교체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음 달 중순께 새 CI를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4대 보험 통합 징수와 근로장려세제(EITC) 시행 등이 새로 국세청의 업무로 부가된 데다 조세 외교 등도 중요해진 만큼 미래지향적 조직으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새 CI가 필요하다는 판단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CI 변경에는 세무업계를 중심으로 현재 CI가 '갈퀴와 소쿠리'로 일컬어지고 있다는 점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세무업계 한 관계자는 "국세청의 지금 CI는 마치 갈퀴로 세금을 긁어서 소쿠리에 담는 듯한 모습"이라며 "우연의 일치라고 하기엔 너무나 국세청의 부정적인 이미지와 닮아 있다"고 말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25일 국세청에 따르면 국세청은 예산 1억원가량을 투입해 올 1월부터 CI 교체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음 달 중순께 새 CI를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4대 보험 통합 징수와 근로장려세제(EITC) 시행 등이 새로 국세청의 업무로 부가된 데다 조세 외교 등도 중요해진 만큼 미래지향적 조직으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새 CI가 필요하다는 판단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CI 변경에는 세무업계를 중심으로 현재 CI가 '갈퀴와 소쿠리'로 일컬어지고 있다는 점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세무업계 한 관계자는 "국세청의 지금 CI는 마치 갈퀴로 세금을 긁어서 소쿠리에 담는 듯한 모습"이라며 "우연의 일치라고 하기엔 너무나 국세청의 부정적인 이미지와 닮아 있다"고 말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