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주기술 전문가 100명 한국 온다 ‥ 고흥 우주기지 건설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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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전남 고흥 외나로도 우주기지 건설 및 발사체 개발과 관련해 100여명에 이르는 대규모 우주기술 관련 전문가를 한국에 보낼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25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러시아 측은 이 같은 규모의 기술진을 구성해 하반기 한국에 파견,외나로도 발사기지 건설은 물론 국산 과학기술 위성을 쏘아올릴 2단 추진 로켓인 KSLV-1 개발 등의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100여명의 외국 기술진이 한국에 들어와 우리나라 연구개발 사업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한하는 러시아 우주기술 전문가들은 지상의 발사장 설계 및 발사대 설치를 맡고 있는 국영 기계운반설계국(KBTM)과 발사체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국영 호르니체프(KHSC)사 소속 직원들로 알려졌다. KBTM은 지난 50년 동안 70여곳의 발사장을 건설한 경험을 갖고 있다. 이들은 고흥에서 장기간 머물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연구진과 함께 발사장 및 발사시스템 설계와 점검 등의 작업을 할 예정이다.이와 관련,아나톨리 페르미노프 러시아 연방우주청 장관이 다음 달 한국을 방문해 한·러 우주기술 협력에서 이뤄질 구체적 기술을 논의하고 우주 전문가들의 방한 일정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
25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러시아 측은 이 같은 규모의 기술진을 구성해 하반기 한국에 파견,외나로도 발사기지 건설은 물론 국산 과학기술 위성을 쏘아올릴 2단 추진 로켓인 KSLV-1 개발 등의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100여명의 외국 기술진이 한국에 들어와 우리나라 연구개발 사업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한하는 러시아 우주기술 전문가들은 지상의 발사장 설계 및 발사대 설치를 맡고 있는 국영 기계운반설계국(KBTM)과 발사체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국영 호르니체프(KHSC)사 소속 직원들로 알려졌다. KBTM은 지난 50년 동안 70여곳의 발사장을 건설한 경험을 갖고 있다. 이들은 고흥에서 장기간 머물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연구진과 함께 발사장 및 발사시스템 설계와 점검 등의 작업을 할 예정이다.이와 관련,아나톨리 페르미노프 러시아 연방우주청 장관이 다음 달 한국을 방문해 한·러 우주기술 협력에서 이뤄질 구체적 기술을 논의하고 우주 전문가들의 방한 일정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