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대통령 "北 인정하고 포용해야" ‥ 6ㆍ25 57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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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25일 북한에 대해 "끊임없이 상대를 경계하고 적대적 감정을 부추겨서는 신뢰를 쌓을 수 없고 화해와 협력의 대화도 이뤄질 수 없다"면서 "상대를 인정하고 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6·25전쟁 57주년 참전용사 위로연에 참석,"우리가 추구하는 안보전략의 핵심은 화해와 협력을 통한 공존공영이고,그 요체는 신뢰와 포용"이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그러기 위해서는 가슴 속에 남아있는 증오의 감정도 어떻게든 지워 나가야 한다"며 "우리는 6·25가 남긴 뼈아픈 교훈과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잊지 않으면서도 과거의 원한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어 "물론 군사적 대비는 확실하게 하고 있다"며 "평화와 안정을 굳건히 지키고 이를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일이야말로 참전용사 여러분의 헌신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미 동맹에 대해서도 "우리 안보와 군 발전에 큰 힘이 되어왔다"고 평가하면서도 "언제까지 미국에 의존할 수 없으며 우리 안보는 우리 힘으로 지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
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6·25전쟁 57주년 참전용사 위로연에 참석,"우리가 추구하는 안보전략의 핵심은 화해와 협력을 통한 공존공영이고,그 요체는 신뢰와 포용"이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그러기 위해서는 가슴 속에 남아있는 증오의 감정도 어떻게든 지워 나가야 한다"며 "우리는 6·25가 남긴 뼈아픈 교훈과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잊지 않으면서도 과거의 원한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어 "물론 군사적 대비는 확실하게 하고 있다"며 "평화와 안정을 굳건히 지키고 이를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일이야말로 참전용사 여러분의 헌신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미 동맹에 대해서도 "우리 안보와 군 발전에 큰 힘이 되어왔다"고 평가하면서도 "언제까지 미국에 의존할 수 없으며 우리 안보는 우리 힘으로 지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