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철 현대차 사장 "무책임한 행동 대가 치르게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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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노조가 부분 파업은 철회하는 대신 28∼29일 총파업에는 참여키로 한 데 대해 이 회사 경영진과 지역 시민단체들은 파업 전면 철회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윤여철 현대자동차 사장은 25일 담화문을 통해 "현대차 전 가족의 안녕을 흔들고 위기로 내모는 무책임한 행동에 대해 철저하게 그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회사는 파업에도 생산이 절대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 사장은 "노조는 지금이라도 파국으로 가는 걸음을 멈추고 국민들과 고객들에게 과거와는 다른 현대자동차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이런 변화된 모습이야말로 더 이상의 고객 이탈과 국민들의 실망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울산 지역 140여개 시민·사회·경제단체로 구성된 '행복도시 울산 만들기 범시민협의회'(행울협)는 이날 긴급 총회를 갖고 금속노조 현대차 지부의 28~29일 파업 철회를 촉구하는 행사를 26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이 단체 회원과 울산시민 등 1만5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울협은 이번 행사에 산업계와 시민·사회단체,현대차 협력업체는 물론 주부와 학생 등도 자발적인 참여를 희망하고 있어 참석 인원이 예상보다 훨씬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행사에서는 회원들이 저마다 '현대차 지부의 파업 전면 철회'를 요구하는 피켓을 들고,현대차 노조원들에게 시민들의 파업 철회 정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두철 행울협 의장(울산상의회장)은 "현대차 노조가 이번 기회에 전 국민과 울산시민,현장 조합원들의 뜻을 외면하지 말고 파업을 완전히 철회해 국민의 노조로 돌아와 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 의장은 또 "이번 규탄대회는 울산에서 다같이 행복하기를 원하는 시민들의 애틋한 정서가 담긴 행사임을 노조는 알아야 한다"면서 "울산에 노사분규가 사라지면 울산이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기업도시로 변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윤여철 현대자동차 사장은 25일 담화문을 통해 "현대차 전 가족의 안녕을 흔들고 위기로 내모는 무책임한 행동에 대해 철저하게 그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회사는 파업에도 생산이 절대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 사장은 "노조는 지금이라도 파국으로 가는 걸음을 멈추고 국민들과 고객들에게 과거와는 다른 현대자동차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이런 변화된 모습이야말로 더 이상의 고객 이탈과 국민들의 실망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울산 지역 140여개 시민·사회·경제단체로 구성된 '행복도시 울산 만들기 범시민협의회'(행울협)는 이날 긴급 총회를 갖고 금속노조 현대차 지부의 28~29일 파업 철회를 촉구하는 행사를 26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이 단체 회원과 울산시민 등 1만5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울협은 이번 행사에 산업계와 시민·사회단체,현대차 협력업체는 물론 주부와 학생 등도 자발적인 참여를 희망하고 있어 참석 인원이 예상보다 훨씬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행사에서는 회원들이 저마다 '현대차 지부의 파업 전면 철회'를 요구하는 피켓을 들고,현대차 노조원들에게 시민들의 파업 철회 정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두철 행울협 의장(울산상의회장)은 "현대차 노조가 이번 기회에 전 국민과 울산시민,현장 조합원들의 뜻을 외면하지 말고 파업을 완전히 철회해 국민의 노조로 돌아와 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 의장은 또 "이번 규탄대회는 울산에서 다같이 행복하기를 원하는 시민들의 애틋한 정서가 담긴 행사임을 노조는 알아야 한다"면서 "울산에 노사분규가 사라지면 울산이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기업도시로 변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