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5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황미혜씨 등 13명이 탑승한 전세기가 실종된 사실을 확인하고 승객들의 사망 여부 등을 확인 중이다.

정부 당국자는 "현재까지 전세기 실종 사실은 확인됐으나 추락 여부 및 승객 사망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한국인 탑승자 13명은 여행사에서 모집한 관광객들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신현석 주 캄보디아 대사를 사고 현장에 파견하기로 했으며 최대한 빨리 신속 대응팀을 꾸려 현장에서 사태 수습을 지원키로 했다.

한국인 탑승자는 조윤유(6),조윤민(1),황미혜(42),이중원(47),이정민(16),이준기(15),이명옥(28), 노정숙(28),윤현숙(34),조종옥(36),서유경(26),최찬래(49),박진완씨 등 13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사고를 당한 한국인 탑승객 13명(1명은 현지 관광가이드)은 지난 23일 하나투어를 통해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앙코르와트 코스 여행을 떠났던 것으로 밝혀졌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