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8시 50분께 제주시 도두항 앞 바다에서 관광객을 태우고 제주시 해상 야간관광을 마치고 입항 중이던 ㈜제주유람선 소속 제주크루즈호(414t)가 짙은 해무로 암초에 좌초 돼 제주해양경찰서에 구조를 요청했다.

제주해경은 사고 신고 접수 즉시 어선을 동원해 승객들을 모두 도두항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좌초된 유람선은 어선의 도움으로 옮겨져 현재 수리를 위해 목포로 출발했으며 제주해경은 유람선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kh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