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E의 간판 프로레슬러인 크리스 벤와(40·캐나다)가 숨지기전 친구에게 문자메시지를 여러개 보낸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외신들에 따르면 WWE측은 벤와의 친구가 "24일(일요일) 아침 이상한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벤와로 부터 받았다"는 말을 듣고 수사당국에 벤와와 그의 가족의 신상을 확인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문자는 여러개이나 문자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벤와와 부인 낸시, 아들 다니엘(7) 등 가족이 미국 아틀란타 교외의 자택에서 사망한것을 발견, 조사하고 있는 경찰은 지난 주말에 벤와가 부인과 아들을 살해하고 25일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신은 3개의 방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 조사관인 경찰관 토미 포프는 "사망의 원인은 살인으로 보이며 정확한 사망 원인은 부검 결과가 나오는 화요일(26일)에 알 수 있다"며 "시신은 오후 2시 반쯤에 발견됐다"고 말했다.

현재까지의 외신보도로 파악되는 벤와의 사망 전 미심쩍은 행적은 23일(토요일) 텍사스에서 열린 WWE 저녁 행사에 나타나지 않았고, 24일(일요일) 오전에는 친구에게 이상한 내용의 문자를 여러 개 보냈다.

또 벤와는 휴스턴에서 열린 WWE 일요일 저녁 행사에도 나타나지 않았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