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기사' 투신 매수 종목에 주목해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변하며 증시에 부담을 가하고 있지만 투신권이 지난 한 주간 무려 1조원 넘게 쓸어담으며 안전판 역할을 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추가상승을 이끌만한 뚜렷한 매수 주체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백기사로 나서고 있는 투신의 매수세가 유입되는 종목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26일 삼성증권은 “최근 투신권의 선전은 국내 주식형펀드로의 자금 재유입과 상반기 결산을 앞둔 윈도우 드레싱 효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한 주간 국내 주식형 펀드로 들어온 자금은 재투자분을 제외하고 7000억원이 넘는 수준으로, 투신의 매수 여력을 강화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증권사 이나라 연구원은 “최근 자금 유입으로 실탄을 확보한 투신은 월말까지 펀드 수익률 관리에 매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우증권은 “외국인이 국가별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돼 단기간 순매수 반전을 기대하기 어렵고 개인도 신융융자 제한으로 매수세가 제한될 것”이라며 “투신권이 주식형펀드의 자금 유입에 힘입어 안전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최근 장세에서 투신권이 매수하는 종목으로 매매를 압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인구 연구원은 “향후 건설, 은행 등 투신권의 매수세가 계속 들어오고 있는 업종으로 접근하는 것도 단기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추가상승을 이끌만한 뚜렷한 매수 주체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백기사로 나서고 있는 투신의 매수세가 유입되는 종목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26일 삼성증권은 “최근 투신권의 선전은 국내 주식형펀드로의 자금 재유입과 상반기 결산을 앞둔 윈도우 드레싱 효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한 주간 국내 주식형 펀드로 들어온 자금은 재투자분을 제외하고 7000억원이 넘는 수준으로, 투신의 매수 여력을 강화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증권사 이나라 연구원은 “최근 자금 유입으로 실탄을 확보한 투신은 월말까지 펀드 수익률 관리에 매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우증권은 “외국인이 국가별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돼 단기간 순매수 반전을 기대하기 어렵고 개인도 신융융자 제한으로 매수세가 제한될 것”이라며 “투신권이 주식형펀드의 자금 유입에 힘입어 안전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최근 장세에서 투신권이 매수하는 종목으로 매매를 압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인구 연구원은 “향후 건설, 은행 등 투신권의 매수세가 계속 들어오고 있는 업종으로 접근하는 것도 단기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