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파스, SK컴즈 합병 효과로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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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을 공시해 매매거래가 정지됐던 엠파스가 거래 시작 이후 곧장 상한가로 직행했다.
26일 오전 9시 35분 현재 엠파스는 가격제한폭(14.77%)까지 오른 2만2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한가에만 22만주가 넘는 매수물량이 쌓여있다.
엠파스는 지난 25일 모회사 SK커뮤니케이션즈(SK컴즈)를 흡수합병키로 했다고 밝혀, SK컴즈가 사실상 우회상장하게 됐다.
주식교환 비율은 SK컴즈 1주당 엠파스 3.32주로, 오는 9월 주주총회를 거쳐 11월 1일 합병을 마무리 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증권사들은 대체로 단기적으로는 의문을 제기하면서도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강희록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합병에도 불구하고 검색업체 1,2위 업체인 NHN과 다음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이나, 싸이월드가 보유한 풍부한 UCC를 활용해 관련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는 점과 SK텔테콤의 콘텐츠 관련 자회사와 검색부문 시너지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장기적으로 기회 요인"이라고 말했다.
박재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향후 합병회사의 성장은 SK텔레콤과 얼마나 시너지를 창출하느냐에 달려있다"면서 "엠파스, 싸이월드, 네이트온 연계 서비스가 성공할 경우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장영수 키움증권 연구원도 "이번 합병을 통해 큰 폭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기는 무리가 있다"고면서도 중장기적으로 산업구조 개편의 촉매가 될 가능성을 열어두게 된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26일 오전 9시 35분 현재 엠파스는 가격제한폭(14.77%)까지 오른 2만2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한가에만 22만주가 넘는 매수물량이 쌓여있다.
엠파스는 지난 25일 모회사 SK커뮤니케이션즈(SK컴즈)를 흡수합병키로 했다고 밝혀, SK컴즈가 사실상 우회상장하게 됐다.
주식교환 비율은 SK컴즈 1주당 엠파스 3.32주로, 오는 9월 주주총회를 거쳐 11월 1일 합병을 마무리 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증권사들은 대체로 단기적으로는 의문을 제기하면서도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강희록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합병에도 불구하고 검색업체 1,2위 업체인 NHN과 다음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이나, 싸이월드가 보유한 풍부한 UCC를 활용해 관련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는 점과 SK텔테콤의 콘텐츠 관련 자회사와 검색부문 시너지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장기적으로 기회 요인"이라고 말했다.
박재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향후 합병회사의 성장은 SK텔레콤과 얼마나 시너지를 창출하느냐에 달려있다"면서 "엠파스, 싸이월드, 네이트온 연계 서비스가 성공할 경우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장영수 키움증권 연구원도 "이번 합병을 통해 큰 폭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기는 무리가 있다"고면서도 중장기적으로 산업구조 개편의 촉매가 될 가능성을 열어두게 된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