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의약품 생산실적 1위 제약기업은 동아제약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제약협회 분석에 따르면 동아제약은 지난해 약 5671억원의 의약품을 생산해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는 전년대비 12.85% 증가한 것이다.

의약품 생산실적이란 국내총생산(GDP)과 유사한 개념으로 각 제약사의 전체 매출에서 수입의약품 매출과 해외 생산액을 뺀 것이다.

2위는 전년에 비해 14.23% 늘어난 4146억원의 생산실적을 기록한 한미약품이 차지했다.

다음으로 대웅제약(3782억원),중외제약(3593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다국적 제약사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는 기업합병의 영향으로 2005년 17위(1787억원)에서 지난해 5위(3393억원)로 순위가 껑충 뛰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