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삼성증권은 시장이 과열해소를 위한 기술적 조정에 진입했다며 소형주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코스피 낙폭이 오후 들어 더욱 확대되고 있는데 대해 15주 연속 상승에 대한 가격부담과 최근 강화되고 있는 외국인 매도가 맞물렸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상승이 가파르게 진행됐던만큼 변동성 확대가 이어질 것"이라며 "1차 지지선인 20일선(1743.73)이 무너진 채 마감할 경우 2차 지지선인 1700선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증권은 "시장이 기술적 조정 국면에 들어섰지만 주식을 매도하거나 비중 축소할 필요까지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종목별로 전략을 차별화시킬 필요는 있다"고 지적했다.

거래소 소형주와 코스닥 지수의 낙폭이 큰 가운데, 최근 급증한 신용거래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리스크 관리에 신경을 써야된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