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콘크리트 공사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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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원정공, 조립식 덮개용 지붕틀 내놔
아파트 공사를 할 때 각 층의 평면 콘크리트 작업을 빠르고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시공 건물 위쪽에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는 '간이 지붕'이 개발됐다.
철강구조물제작업체인 태원정공(대표 김관식)은 아파트 공사의 평면 철골 구조물에 친 콘크리트가 비나 눈에 노출되는 것을 막고 우천 시에도 작업할 수 있게 해 주는 '조립식 덮개용 지붕틀'을 개발,아파트 건설현장에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제품은 뼈대 역할을 하는 사각 철강 파이프를 연결해 만든 삼각형 모양의 강체 구조물로 공장에서 규격화된 크기로 제작돼 현장으로 옮겨진 후 특수 제작된 비닐을 덮어 설치된다.
김규식 태원정공 이사는 "동절기에는 콘크리트가 비나 눈에 노출돼 얼어붙는 것을 막기 위해 시공 건물 옆면뿐 아니라 위쪽에도 비계(높은 곳에서 공사할 수 있도록 임시로 설치한 가설물)를 지붕처럼 만들어 덮는 공사를 한다"며 "이 제품으로 시공하면 공사 시간을 단축하고 인건비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장 근로자들이 '임시 지붕 비계'를 설치하는 데는 1~2일이 걸리지만 이 제품을 현장에서 조립해 타워크레인으로 설치할 경우 1~2시간이면 작업이 끝난다.
이 제품은 중간 몸체와 좌우측면 몸체로 구성되며 아파트 평형대에 따라 길이를 조절할 수 있다.
또 공사가 끝난 후에는 분해해 보관했다가 다른 공사에 다시 사용할 수 있다.
김 이사는 "신성건설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의 아파트 건설 현장 11곳에 제품을 공급했다"며 "이 제품은 동절기뿐 아니라 여름 장마철에도 유용하기 때문에 여러 건설사와 공급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아파트 공사를 할 때 각 층의 평면 콘크리트 작업을 빠르고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시공 건물 위쪽에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는 '간이 지붕'이 개발됐다.
철강구조물제작업체인 태원정공(대표 김관식)은 아파트 공사의 평면 철골 구조물에 친 콘크리트가 비나 눈에 노출되는 것을 막고 우천 시에도 작업할 수 있게 해 주는 '조립식 덮개용 지붕틀'을 개발,아파트 건설현장에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제품은 뼈대 역할을 하는 사각 철강 파이프를 연결해 만든 삼각형 모양의 강체 구조물로 공장에서 규격화된 크기로 제작돼 현장으로 옮겨진 후 특수 제작된 비닐을 덮어 설치된다.
김규식 태원정공 이사는 "동절기에는 콘크리트가 비나 눈에 노출돼 얼어붙는 것을 막기 위해 시공 건물 옆면뿐 아니라 위쪽에도 비계(높은 곳에서 공사할 수 있도록 임시로 설치한 가설물)를 지붕처럼 만들어 덮는 공사를 한다"며 "이 제품으로 시공하면 공사 시간을 단축하고 인건비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장 근로자들이 '임시 지붕 비계'를 설치하는 데는 1~2일이 걸리지만 이 제품을 현장에서 조립해 타워크레인으로 설치할 경우 1~2시간이면 작업이 끝난다.
이 제품은 중간 몸체와 좌우측면 몸체로 구성되며 아파트 평형대에 따라 길이를 조절할 수 있다.
또 공사가 끝난 후에는 분해해 보관했다가 다른 공사에 다시 사용할 수 있다.
김 이사는 "신성건설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의 아파트 건설 현장 11곳에 제품을 공급했다"며 "이 제품은 동절기뿐 아니라 여름 장마철에도 유용하기 때문에 여러 건설사와 공급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