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게임제작부문을 분리한다.

NHN은 기존의 게임제작센터 조직을 분리해 자본금 100억원 규모의 제작 스튜디오 ‘엔플루토(nPluto)’를 설립한다고 26일 밝혔다.

엔플루토는 임직원 100여명 규모의 게임제작 전문회사로 대표이사에는 NHN에서 게임제작센터를 맡았던 황성순 전 게임제작센터장이 선임됐다.

NHN이 지분 51%를 보유하고 나머지는 문태식 전 NHN USA 대표 등이 갖게 된다.

회사측은 게임 개발 업무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우수한 게임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스튜디오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NHN은 이번에 엔플루토를 설립하게 되면서 네오플,NHN게임스에 이어 `모두 3곳의 게임 제작센터를 구축해 안정적인 게임제작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

최휘영 NHN 대표는 “엔플루토는 앞으로 캐주얼게임 개발에 주력해 네오플,NHN게임스와 차별화된 게임 라인업을 구축해갈 것”이라며 “스튜디오 네트워크의 제작 노하우와 NHN의 전세계 게임 플랫폼이 시너지를 창출해 게임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NHN은 지난 2004년 10월 NHN게임스를 설립한데 이어 지난해 4월에는 온라인액션게임 ‘던전앤파이터’로 유명한 게임개발사 네오플을 인수한 바 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