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중국 부실채 2000만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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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이 중국 부실채권 투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우리금융그룹의 부실채권처리 전문자회사인 우리F&I(주)는 중국 장성자산관리공사 산동성 지부로부터 8800만달러(액면가 기준) 규모의 청도시 37개 기업의 담보부 부실채권을 매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실제 투자규모로는 약 2000만 달러로 국내 금융기관의 중국 부실채권 투자 금액중 가장 큰 규모다.
우리F&I는 “지난해초 미국 사모펀드를 주간사로 신한캐피탈, KTB네트워크등과 함께 중국 부실채권을 기초로 한 회사채 투자를 한 적은 있지만 중국 현지기업과 합작으로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해 직접 부실채권을 매입한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장성자산관리공사는 신달,동방,화융과 함께 중국 4대 국유자산관리공사중 하나다.
우리에프앤아이는 장성자산관리공사 산동성 지부와 첫 거래한 해외투자회사가 됐다.
손병룡 우리F&I 사장은 “중국 부실채권 시장은 규모나 수익률면에서 가장 유망한 블루오션으로 시장선점이 중요하다”며 “이번 부실채권 매입을 계기로 1조 달러가 넘는 중국 부실채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
우리금융그룹의 부실채권처리 전문자회사인 우리F&I(주)는 중국 장성자산관리공사 산동성 지부로부터 8800만달러(액면가 기준) 규모의 청도시 37개 기업의 담보부 부실채권을 매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실제 투자규모로는 약 2000만 달러로 국내 금융기관의 중국 부실채권 투자 금액중 가장 큰 규모다.
우리F&I는 “지난해초 미국 사모펀드를 주간사로 신한캐피탈, KTB네트워크등과 함께 중국 부실채권을 기초로 한 회사채 투자를 한 적은 있지만 중국 현지기업과 합작으로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해 직접 부실채권을 매입한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장성자산관리공사는 신달,동방,화융과 함께 중국 4대 국유자산관리공사중 하나다.
우리에프앤아이는 장성자산관리공사 산동성 지부와 첫 거래한 해외투자회사가 됐다.
손병룡 우리F&I 사장은 “중국 부실채권 시장은 규모나 수익률면에서 가장 유망한 블루오션으로 시장선점이 중요하다”며 “이번 부실채권 매입을 계기로 1조 달러가 넘는 중국 부실채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