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인제 의원이 26일 17대 대선 출마 의사를 내비쳤다.

15,16대 대선에 이어 세 번째 대권 도전 의지를 밝힌 것이다.

이 의원은 이날 기자 간담회를 갖고 "27일 1단계 통합(민주당과 중도개혁통합신당의 합당)이 마무리되는데 이 과정이 끝나면 대선 출마에 대한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선 공약과 관련,"중앙정부의 권력을 대폭 넘겨주는 지방분권화와 대통령의 권력을 의회에 나눠주는 이원정부제 개현 구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