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여성들의 한국 생활 경험담을 듣는 KBS2 TV 오락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의 일본인 출연자 사가와 준코가 "현재 수강 중인 대학의 교수로부터 잠자리 제안을 받았다"고 발언해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미녀들의 수다'에서 사가와는 "담당 교수가 '일본인은 한국 여자보다 남자랑 잘 잔다며?'라며 '나랑 같이 자면 수업에 아예 안 들어와도 성적을 주겠다'고 말했다"는 충격 고백을 했다.

이에 대해 사가와가 재학 중인 한국외국어대학 관계자는 26일 "학생이 지목한 사람은 교수가 아니라 대학 부설 한국어문화교육원의 계약직 강사"라며 "해당 강사는 오늘 오후 사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