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7일 하이닉스반도체에 대해 1G DRAM 생산의 비중 확대로 원가 절감폭이 확대될 것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3만6000원에서 4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유지.

김장열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하이닉스는 당초 전체 DRAM 가운데 1G DRAM(모두 66나노 공정) 의 비중을 3분기 20~30%, 4분기 50% 이상으로 급격히 올릴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는 512M 제품으로는 차세대 공정 66나노에서 원가 하락률이 제한적이어서 1G제품만을 66나노에서 생산해 원가 인하효과를 처음부터 크게 보겠다는 계획이란 판단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목표대로 성공한다면 하이닉스의 주가에 중장기적으로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최근 현물 가격 상승으로 7월 고정 거래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므로 3분기 이익전망도 상향조정될 것이라며 "하이닉스 주가가 지지부진했던 상반기는 잊으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