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7일 나노캠텍에 대해 "전도성 고분자 전문 업체로서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5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유종우, 박수미 연구원은 "전도성 고분자 원료는 기존의 대전방지 플라스틱 시트 시장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으며, 다양한 종류의 제품으로 응용이 가능해 그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중국 소주의 나노전자화학 유한공사를 통한 시장 확대의 가능성도 있어 앞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오는 2008년까지 향후 2년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이 49%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매출액은 50억원, 영업이익은 8억원을 초과하고, 올해 영업이익률은 16.1%로 기대된다고 유 연구원은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